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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가해. 피해학생 첫 분리 배정 |
작성일 : 13-02-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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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피해자협회
 조회 : 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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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 첫 분리 배정
ㆍ서울지역 후기고 배정
ㆍ강남지원자 계속 줄어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 강남(강남·서초)의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이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들은 올해부터 다른 고교로 강제 분리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이 7일 발표한 2013학년도 서울지역 후기 고등학교(200개교) 배정 결과를 보면 타 학군에서 강남 학교군에 지원한 학생 수는 올해 1000명으로 2011년 1637명, 지난해 1154명보다 감소했다. 이는 학생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에 자사고·자공고(자율형공립고), 혁신학교 등이 생기면서 강남 전입이 줄고 학생들의 지원이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6개 자공고와 4개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30명에서 35명으로 늘려 해당 학교의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다수 배정됐다”고 밝혔다.
강남뿐 아니라 타 학군으로 지원한 전체 학생 비율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10학년도에 타 학군 학교 지원자는 1만2824명으로 일반 배정 대상자의 14.4%였지만 2011년 8486명(10.3%), 지난해 6863명(8.6%)에 이어 올해는 5868명(7.6%)으로 떨어졌다. 전체 후기고교 입학예정자 7만8769명 중 자신이 희망한 학교에 배정된 학생의 비율은 90.3%(7만69명)였다.
이번 서울지역 후기고 배정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 강제 분리 배정 정책이 처음 적용됐다. 분리 배정이 필요한 가해학생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심의 결과 전학권고 이상의 조치를 받은 경우다.
가배정 결과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이 같은 학교에 배정되면 가해학생을 다른 학교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조정된 학생은 가해학생 80명, 피해학생 110명 등 190명이었다. 후기고 배정 통지서는 8일 오전 10시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다니던 중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관할 지역 교육청에서 받을 수 있다.
[이 게시물은 피해자협회님에 의해 2013-05-24 13:22:42 언론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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